각본가・키자라 이즈미씨의「시나리오 강좌」에서
http://d.hatena.ne.jp/morisawajun/20150107/1420631592
木皿泉さんが脚本を担当したドラマをすべて見たわけではないけど、2005年のドラマ『野ブタ。をプロデュース』を拝見して以来、独特の作風をお持ちのスゴい方だと思い、いつも気になっていた。昨年の『おやじの背中』(第5話)や『昨夜のカレー 明日のパン』も、やっぱり独自の面白さを持ったドラマだった。
키자라 이즈미 씨가 각본을 담당한 드라마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2005년의 드라마 『노부타를 프로듀스』를 본 이래로 독특한 작풍을 가진 굉장한 작가라고 생각했고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 작년의 『아버지의 등』(제 5화)나 『지난 밤의 카레, 내일의 빵』도 역시나 독자적인 재미를 가진 드라마였다.
で、昨年拝読した月刊シナリオ(2014年8月号)に、木皿さんの公開講義の模様がかなりのページを割いて掲載されており、この内容が「へぇ~」の連続だった。
그래서, 작년 읽은 월간 시나리오(2014년 8월호)에 키사라상의 공개강의의 대략이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되어 있었는데, 그 내용은 「헤에~」의 연속이었다.
その「へぇ~」と思った、ほんの一部だけを抜粋した。私の理解した範囲で要約していることをご容赦ください。
그 「헤에~」라고 생각한, 극히 일부의 내용만을 발췌했다. 내가 이해한 범위 안에서 요약하고 있음을 양해바란다.
キャスティングがあらかじめ決まっているほうが、当て書き(出演する俳優さんを前提にして書く)ができるので楽に執筆できる。
#「その人物(俳優さん)がやっている」ということをすごくリアルに考えたほうが、生きてるセリフ・リアルなアクションが書ける。
# だから、ある程度キャスティングを想定して書かないと辛い。
# しかし、俳優を想定するのはいいけど、それに乗っかり過ぎてもおもしろくない。
-「蒼井優さんなら言いそうだけど、いままで言ってないセリフ」を書く。
- あるいは「蒼井優さんがやってそうだけどやってない役」を考える。
캐스팅이 집필 전에 미리 결정되어 있는 편이 맞춤집필(출연하는 배우를 전제로 하고 쓰는 일)가 가능해 집필이 편해진다.
#「그 사람(특정 배우)이 연기한다」는 점을 리얼하게 고려하는 편이 생동감있는 대사, 현실감있는 액션을 쓸 수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캐스팅을 상정해서 쓰지 않으면 힘들다.
# 그렇다고는 해도, 배우를 상정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거기에 의존해서는 재미있는 것이 나오지 않는다.
-「아오이 유우 씨라면 할 법 하지만, 지금까지 하지 않은 대사」를 쓴다.
- 혹은 「아오이 유우 씨가 지금까지 했을 법도 하지만 아직 하지 않은 역할」을 생각해본다.
画に力がないと、ドラマの視聴率はすぐ下がる。
# 「画に力がある」とは……「作ってる人の情熱・知恵・工夫みたいなものが固まって、それが見ている人の気持ちを捉える」というような意味。
그림에 힘이 없으면 드라마의 시청률은 바로 떨어진다.
# 「그림에 힘이 있다」는 말의 의미는.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정열, 지혜, 공부 등이 구체화되어 그것을 보고있는 사람의 마음을 자극한다」는 뜻.
「いままでなかったものを作る」のは難しい。「自分が見たいものを作る」ほうがずっと理にかなっている。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만드는」일은 어렵다. 「자신이 보고싶은 것을 만드는」 편이 훨씬 이치에 맞다.
説明しすぎないほうがよい。観客が考える余地を残す。
# たとえば「スリーJプロダクション」が「じぇじぇじぇ」から来ていることを、『あまちゃん』では説明していない。
# 「視聴者が発見する喜び」みたいな余地を残す。
너무 설명하지 않는 편이 좋다. 관객이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 예를 들면 「쓰리 J 프로덕션」이 「제제제」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을 『아마짱』에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다.
#「시청자가 발견하는 기쁨의 여지」를 남긴다.
今の世の中と同じものを作っていても売れない時代。
# 今の世の中に揺さぶりをかけられる唯一のものが「物語」だと思う。
# 揺さぶりをかけるためには、各人が持っている「非常識さ」が必要。
#「自分の中でコントロールできないもの」を使って物語を作らなければダメなのではないか。
- 自分では制御できないものとは……「髪の毛が伸びるような」、あるいは「汗をかくような」もの?
# 東京には、上手くて安いクリエイターが山ほどいる(木皿さんの住まいは東京ではない)。
- となると、(東京のクリエイターと競合するには)自分の考えてるヘンなこととか、非常識さとかを、人と合わせず大事にしていくべきではないか。
# とはいえ「ヘンだな」「イヤだな」は大事にすべきだけど、それだけではダメ。
- そのヘンな部分を「普遍化」するのが、シナリオを書くということ。
- 自分の思っているヘンなことや、おかしいんじゃないかなってずっとこだわっていることがあるなら、それを大事にして、いつか他人に伝えられる、普遍的な言葉に変えて、それをみんなに共感してもらえるような形で発表していくっていうのが、表現なのではないか。
지금의 세상과 같은 것을 만든다 해도 팔리지 않는 시대.
# 지금의 세상 속에 균열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 균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사람들 제각각이 가지고 있는 「비상식」이 필요.
#「내 안에서 통제되지 않는 것」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스스로 제어되지 않는 것이란……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 같은」 혹은 「땀을 흘리는 것 같은」 것?
# 도쿄에는, 능숙하고 값 싼 크리에이터가 태산만큼 있다 (키자라 씨는 도쿄 주민이 아니다).
- 그렇다고 하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한 것이나 비상식적인 일 등을 다른 사람과 굳이 맞추어나가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해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 그렇다고는 해도 「이상해」, 「싫어」 는 소중히 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된다.
- 그 이상한 부분을 「보편화」하는 것이 시나리오를 쓴다고 하는 일이다.
-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한 것이나, '이런 건 이상하지 않나' 하고 계속해서 얽매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소중히 지켜내어,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말로 바꾸어 그것을 모두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형태로 발표해나가는 것이 표현이라는 게 아닐까.
木皿さんのドラマの「ヘンな主人公」と「それを受け止めてくれるキャラクター」について。
# 自分(木皿さん)がズレている人間なので、それをそのままドラマにしたい。
# たとえば、王道的なシンデレラ物語でなく、女の子が「ヘン」なまま、みんなに認められるという話にしたい(『野ブタ。をプロデュース』)。
# そのためには、それを受け入れるキャラクターが必然的に必要になる。
키자라 씨의 드라마 속의 「이상한 주인공」과 「그것을 받아들여주는 캐릭터」에 대해서
# 내 자신(키자라)이 보통에서 엇나가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
# 예를 들면, 왕도적인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여자아이가 「이상한」 채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노부타를 프로듀스』).
#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여주는 캐릭터가 필연적으로 필요해진다.
ドラマとは「カタログ」のようなもの。
# 自分(木皿さん)は「こんな価値観、ライフスタイル、ご近所さんはどうですか?」というカタログ、というような意識で書いている。
# トレンディドラマなら「こんな恋愛おしゃれでしょ?」というカタログになる。
드라마는 「카탈로그」와도 같은 것.
# 나(키자라)는 「이런 가치관, 라이프스타일, 이웃은 어떻습니까?」라고 제안하는 카탈로그를 만드는 것과 같은 의식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 트렌디 드라마라면 「이런 연애가 쿨하지 않아?」라는 카달로그가 된다.
「こんな人間関係どうだろう?」という発明を、想像しながら書いていくのがシナリオ。
# もしそんな人間関係が世の中になくても、書いてしまえば(テレビドラマの世界の中に)できてしまう。
# そうやって書いたものを誰かが見ることで影響されて、そういう人間関係が現実に生まれるかもしれない。
「이런 인간관계는 어떨까?」라는 발명을 상상해가면서 써나가는 것이 시나리오.
# 혹시 그런 인간관계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더라도, 써 버리면 (TV 드라마 속 세상에) 생겨나버리게 된다.
# 그렇게 쓰여진 것이 누군가에게 보여짐으로 인해 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인해 그런 인간관계가 현실에 태어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